주인을 향해 달려오는 방울뱀으로부터 주인은 물론 치와와 강아지를 지켜낸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시에 살고 있는 주인 메건 몬타노(Megan Montano)는 며칠 전 정말 끔찍한 일을 당할 뻔 했는데요.
뒷마당에 강아지들을 풀어놓았다가 치와와에 목줄을 채우고 있을 때 방울뱀이 달려든 것이었습니다.
당시 목줄을 채우느라 경황이 없었던 그는 이상한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방울뱀을 목격했고 불과 30cm도 안되는 거리에서 방울뱀이 달려들었죠.
때마침 이를 본 강아지 미아(Mia)가 주인과 치와와를 지키기 위해 방울뱀과 맞서 싸웠고 이 과정에서 입을 물리고 말았는데요.
주인 메건 몬타노는 부랴부랴 강아지 미아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미아의 입은 이미 퉁퉁 부어버린 상황.
다행히도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지만 집에서 며칠 동안 구토와 설사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죠.
만약 녀석이 방울뱀과 맞서 싸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주인 메건 몬타노는 "녀석은 나의 영웅"이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