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빨도 자라지 않았는데 입을 벌리며 앙칼지게 우는 아기 호랑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중국 매체 중신망(中新网)애 따르면 세계 최대 인공 사육기지라고 불리는 중국 헤이룽장성 시베리안 호랑이공원에서 촬영된 사진이 공개된 적 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 공원에서 태어난 아기 호랑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현장 모습 담겨 있었죠.
몸무게를 재기 위해 체중계에 올라간 아기 호랑이는 이빨도 나지 않은 입을 쩌억 크게 벌리면서 '으르렁'거리며 울었습니다.
하지만 무서움은 온데간데 없고 귀여움만 가득한데요. 다른 아기 호랑이들도 체온을 검사하는 등의 검진을 차례로 받았다고 하는데요.
검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만있지 못하고 우리를 탈출하려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맹수로 태어났지만 아직 아기이다보니 맹수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저 천진난만 귀여움을 뿜어내고 있는 아기 호랑이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주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