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디자이너 집사가 가위 들고 '강아지 미용' 나섰다 그만 땀 '삐질 삐질' 흘렸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0 10:45

애니멀플래닛Susana Soares


평소 손님들 머리를 잘 만져주기로 유명한 헤어 디자이너가 집에서 직접 가위를 들고 강아지 미용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자신은 남들과 다를거라고 생각했지만 큰 착각이었습니다. 사람 머리를 만져주는 헤어 디자이너이지 강아지 털을 관리해주는 애견 미용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집사는 직접 가위 들고 강아지 미용에 나섰다가 땀을 삐질삐질 흘려야만 했죠.


전문 헤어 디자이너 집사 수자나 소레스(Susana Soares)는 집에서 강아지 마노(Mano)를 키우고 있는 반려인인데요. 보통은 애견 미용사에게 미용을 맡기고는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usana Soares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출하는 것이 걱정됐던 그녀는 집에서 직접 강아지 마노의 털을 잘라줘보기로 결심했는데요.


왜냐면 평소 손님들 머리를 많이 만지다보니 강아지 털이야 식은 죽 먹기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집사 수자나 소레스에게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가위를 들고 강아지 마노 미용을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집사 수사나 소레스는 강아지 마노 앞머리를 만진 다음 가위를 내려놓고 그만 웃음이 빵 터지고 나왔는데요.


애니멀플래닛Susana Soares


나름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본다는 것이 알고보니 빙구 스타일로 털을 자르고 만 것입니다. 이미 물은 엎질러진 상황,


다행히도 당사자인 강아지 마노는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망가졌든 안 망가졌든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앞이 잘 보여서 기분이 좋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 뿐이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강아지 마노를 빙구 스타일로 만들어 놓은 그녀는 말합니다.


강아지 미용은 애견 미용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애견 미용실로 가야겠다고 다짐한 그녀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Susana Soare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