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당장 안경테랑 청진기를 벗어 던지고 싶지만 병원 놀이를 좋아하는 꼬마 집사를 위해 꾹 참고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2살된 어린 아들과 함께 놀아주고 있는 고양이 아비(阿逼)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에 안경테를 쓰고 있고 청진기를 한 채로 심드렁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 아비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고양이 아비는 싫어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녀석은 꼬마 집사를 위해서 싫음을 애써 참고 있는 눈치였죠.
누리꾼에 따르면 아무래도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나가서 놀 수 없다보니 아이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고양이 아비와 노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는 것. 고양이 아비도 꼬마 집사와 노는게 싫지 않은지 잘 어울려 준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껌딱지마냥 서로 붙어서 같이 어울려 노는 고양이와 꼬마 집사의 모습 정말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 너무 좋네요", "이 둘의 우정 오래 오래 변치 않길", "두 녀석의 우정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