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강아지를 위해 손수 간식을 만드는 엄마가 있습니다. 날마다 간식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사서 먹이는 것보다 자주 만들어서 먹이려고 하고 있죠.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고기 조각을 잘라서 간식을 만드셨는데 의도하지 않게 진한 갈색으로 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모양이 마치 똥을 연상케 했습니다.
나름 정성들여서 만든 간식이다보니 버리기 아까운 상황. 잠시후 엄마는 강아지에게 똥모양의 간식을 내밀었고 이를 본 강아지는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대만 타오위안시에 사는 검은 강아지 차이바오(菜包) 엄마이자 집사는 며칠 전 집에서 고기를 활용해 간식을 만들었는데 똥모양이 되고 말았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색깔까지 그래서 누가봐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
엄마가 똥모양을 하고 있는 간식을 내밀어주자 강아지는 정색하며 가까이 다가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 표정은 마치 "이걸 지금 나보고 먹으라고 하는 겁니까?"라고 말하는 듯 불만 가득스러워 보였는데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일도 모르겠네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아닌거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엄마가 잘못하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