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부부의 인연을 맺고 서로만 바라보며 한평생 함께 살겠다고 약속하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요.
우리는 이를 가리켜 보통 '결혼'이라고 부릅니다. 여기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에게 다가와 결혼을 축하한다면서 방긋 웃어보는 벨루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웨스트헤븐 지역에 사는 신부 아만다 리(Amanda Leigh)와 그의 남편 패트릭 리(Patrick Leigh)는 한 아쿠아리움에서 웨딩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웨딩사진을 찍고 있던 그때 아쿠아리움에 살고 있는 11살 수컷 벨루가 주노(Juno)가 이들 커플 사이로 얼굴을 빼꼼 내미는 것이었는데요.
벨루가 주노는 마치 이들 커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라도 한 듯 해맑게 방긋 웃어보였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죠.
사진을 본 신부 아만다 리는 "정말 운 좋게 찍힌 사진"이라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벨루가가 나타나 놀라웠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사진에 이들 커플은 웨딩사진으로 걸정했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축복하기라도 하듯 웃어보는 벨루가 모습 보고 또 봐도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비록 사진이 찍힌지 시간이 오래 흘렀지만 여전히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천사처럼 나타나 웃어주는 벨루가 사진에 감동 받았다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