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게도 아빠가 외출하려고 문밖을 나서려고 할 때만 문앞에 다소곳하게 앉아 자기 안아주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번 하다 말겠지 했던 강아지의 행동은 습관이 되었고 외출하기 전 꼭 포옹해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집사 캐서린 투프(Kathryn Toope)에게는 2살된 코커 스패니얼종 강아지 맥스(Max)를 키우고 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강아지 맥스는 외출하려고 할 때면 안아달라며 문앞에서 기다렸죠. 사실 집사 캐서린 투프는 녀석에게 몇가지 기술을 가르쳐줬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포옹하는 것. 가족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3회 이상 강아지 맥스를 안아줘야 합니다. 아빠 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이 말이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녀석이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문앞에 서서 창문 통해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는 것을 보면 실내 슬리퍼를 입에 물고 마중 기다린다고 합니다.
녀석에게 포옹이란 도대체 무슨 의미이길래 이토록 포옹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까요.
그래도 가족들은 외출하기 전 포옹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 그렇게 녀석은 가족들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