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게도 매일 같이 우체통 옆에 앉아서 배달부 아저씨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 4살된 골든 리트리버 위니(Winnie)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혹시 배달부 아저씨가 주인은 아닐까요? 도대체 왜 녀석은 배달부 아저씨를 매일 기다리는 걸까요.
집사 엘렌 폴(Ellen Paul)에 따르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위니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에 관계없이 우체통 옆으로 달려나가 누군가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잠시후 우편 트럭이 근처에 도착하자 문을 열어주니 강아지 위니가 쏜살같이 뛰어가서는 배달부 아저씨에게 반갑다며 인사를 하는 것이었죠.
배달부 아저씨도 배달할 우편물이 없더라도 잠시 들려서 이처럼 강아지 위니와 놀아주고는 가신다고 하는데요.
이러다보니 하루는 가족들이 휴가를 떠날 때 우체통에 녀석을 간식 넣어놓은 뒤 메모를 붙여놓았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집을 잠깐 비운 사이 배달부 아저씨가 오면 그 간식을 챙겨준다는 것. 무슨 이유로 녀석이 배달부 아저씨를 기다리는지는 알수 없지만 아마도 자신을 예뻐해줘서 그런 것 아닐까요.
오늘도 날씨와 상관없이 우체통 옆에 앉아서 아저씨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위니. 이들의 우정이 오래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