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고양이 아닙니다. 점장입니다!"…박스에 들어가 있어 버려졌다고 오해 받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2 11:45

애니멀플래닛twitter_@nyannendo


박스 안에 들어가 있어서 버려진 고양이라고 오해 받은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나가노현의 한 문구점 트위터에는 상자 안에 들어가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는 어느 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가 상자 안에 들어가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얼굴을 내민 채로 주변을 바라보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nyannendo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은 고양이가 상자에 다소곳하게 들어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누군가 유기한 고양이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상자에 검은 사인펜으로 적힌 문구를 보고 고개를 끄덕였는데요. 상자에는 "버려진 고양이가 아닙니다. 저장입니다"라고 적혀져 있었던 것.


알고보니 이 고양이는 문구점의 점장으로 일하는 고양이였습니다. 길고양이였던 녀석은 지금의 문구점 주인을 만나 같이 생활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nyannendo


고양이 본능상 상자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오해를 받아 결국 문구점 주인이 이렇게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상자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해 상자에 들어갔다가 버려진 고양이라고 오해 받았지만 지금은 엄연한 문구점 점장으로 일하는 녀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너무 귀엽네요", "이게 무슨 일인지", "상자 좋아하다 오해 받은거네", "오래 오래 행복하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