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랭커셔로 여향을 떠난 사진 작가 마틴 로프터스(Martin Loftus)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행하는 동안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죠. 자꾸 뒷통수가 따가웠던 것입니다.
잠시후 그는 고개를 휙 돌렸고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의 뒷통수가 따가웠던 이유를 찾아낸 것.
그를 유심있게 쳐다보고 있었던 이는 다름아닌 작고 귀여운 올빼미였는데요. 올빼미는 바위 뒤에 숨어서 눈만 빼꼼 내밀며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를 쳐다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바위 뒤에 노란 눈이 카메라에 포착됐죠. 사실 그는 올빼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요.
올빼미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바위 뒤에서 눈만 빼꼼 내밀어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다는 사진 작가 마틴 로프터스.
그는 "너무 귀여워서 웃을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사진 몇 장 찍어보니깐 들킨 사실을 알았는지 서서히 사라졌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올빼미는 호기심이 강해서 바위 뒤에 숨어서 관찰하고는 한다고 하는데요. 올빼미의 습성 너무 귀엽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