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이던 순록이 젖병으로 자신을 유인하고 있던 조련사를 향해 갑자기 뿔로 들이 받은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알타이주 바르나울에서는 동물 서커스 공연이 열렸었는데요. 이날 공연에 나선 순록이 돌연 조련사를 들이 받은 일이 벌어졌죠.
생각지도 못한 순록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조련사는 무대 밖으로 밀려나갔지만 다행히도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순록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안전요원이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노를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는 모습이었죠.
뿐만 아니라 서커스 공연 도중 표범이 목줄을 멘 상태로 공중 곡예를 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동물을 서커스 공연에 동원하는 것만으로도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서커스 측은오히려 순룩과 자주 연습을 통해 더 나은 공연을 할 것임을 밝혀 논란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동물들을 서커스 공연에 대거 동원하는 실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