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제몸 가누지 못하는 사슴을 발견한 강아지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음악가로 활동하는 팻 플리프론(Pat Pollifrone)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픈 사슴을 본 강아지 조이(Zoey)가 보인 행동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그의 집 마당에 처음 보는 사슴이 돌아다니고 있길래 숲으로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전날 집 마당을 돌아다니던 사슴이 길가에 누워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어디가 아픈 것처럼 말입니다.
때마침 같이 있던 강아지 조이가 아픈 사슴 주변으로 다가가더니 걱정이라도 됐는지 온몸을 핥아주고 달래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사슴을 지켜주기라도 하려는 듯 옆에 찰싹 붙어서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녀석.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사슴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 결과 몇가지 질병을 앓고 있었는데요. 그는 치료 진행과 동시에 야생동물보호단체를 찾아 연락했지만 도울 수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결국 그가 사슴을 돌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농장에서 지내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픈 사슴을 보고 옆에 붙어서 지극정성 돌봐주고 챙겨주는 강아지 조이 모습에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해", "감동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