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다 같이 얼굴을 빼꼼 위로 들어올린 채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수달 가족들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호주 퍼스 동물원(Perth Zoo)은 SNS를 통해서 단란히 한 자리에 모여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수달 가족들의 귀여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달 가족들이 앞발을 가지런히 앞으로 내밀고 얼굴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수달 한마리만 입을 크게 벌리며 위협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죠.
대부분의 수달들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사랑스럽군요",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 수 있죠?", "귀여움 가득한 가족들이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수달은 국내 처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동물로 헤엄을 잘 쳐서 수중 생활에 적합하며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안타깝게도 무분별한 남획과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 먹이 감소, 교통사고 등에 의해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는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