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어디를 가든 늘 항상 집사와 함께 하고 싶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급기야 화장실까지 따라가려고 하는 고양이.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고양이가 화장실 안에 못 들어오게 창문을 닫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고양이 혼자서 여는 법을 터득해 창문을 열어버렸기 때문이죠.
대만 타이베이시에 살고 있는 집사 리씨아오위(李曉鈺)는 아슈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샤워할 때마다 고양이 아슈와 전쟁을 치르고는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아슈가 좀처럼 집사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실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러 들어가거나 샤워하러 들어갈 때도 어떻게 해서든 안에 들어가겠다고 난리를 치는 녀석이었습니다.
하루는 문을 통해서 화장실에 못 들어가게 하자 이번에는 화장실에 설치된 창문으로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고양이 아슈.
어디서 창문 여는 법을 배웠는지 고양이 아슈는 솜방망이 앞발로 창문을 쓰윽 열어버리는 것 아닙니까. 혹시나 싶어 창문을 닫았는데도 또 열어버렸죠.
창문을 여는 것도 이제는 능숙하게 열어서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고양이 아슈 손바닥 위에 있다는 집사는 결국 창문을 잠그는 것으로 대응(?)했는데요.
그럴 때면 고양이 아슈는 창문을 통해 자신을 유심히 쳐다본다고 말했습니다. 제발 씻을 때, 화장살 이용할 때 혼자 뒀으면 좋겠다는 집사.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정말 이해하고 싶다", "그래도 부럽네요", "완전 개냥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