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들려오는 폭죽소리에 화들짝 놀라 집밖으로 뛰쳐나갔던 강아지가 한밤중에 초인종을 누르며 문 열어달라고 하는 일이 벌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사우스캘로라이나주에는 태어난지 18개월된 라자(Rajah)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살고 있는데요.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죠.
옆집 사람들이 갑자기 폭죽을 터뜨린 것. 들어보지 못한 폭죽 터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강아지 라자는 그대로 뒷마당 담장을 뛰어넘어서 집밖으로 뛰쳐나가고 말았습니다.
가족들은 녀석을 찾기 위해 차로 동네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그 어디에서도 강아지 라자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집에 돌아온 가족들은 SNS를 통해 실종된 강아자 라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지만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강아지 라자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둠이 짙게 내린 한밤중에 누군가가 집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새벽 3시에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알고보니 초인종을 누른 이는 집밖으로 뛰쳐나간 강아지 라자였습니다. 앞발로 문을 긁은 녀석은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초인종을 눌렀던 것.
가족들이 초인종을 누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던 강아자 라자는 어떻게 초인종을 누를 생각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렇게 강아지 라자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아지 라자가 무사히 돌아오자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