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내와 부부 싸움을 한 후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없었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들이 돌보는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택배기사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가 잔혹하게 살해되는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상하이 푸동 후난루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가 차마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잔인하게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길고양이는 온몸의 뼈가 부러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길고양이는 아파트 주민들이 알뜰살뜰하게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격에 빠진 아파트 주민들은 설치된 CCTV를 확인했고 그 결과 길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범인은 다름아닌 택배기사였죠.
택배기사는 나무 몽둥이를 들고 아파트 입구 한켠 의자에 누워있던 길고양이를 무차별 내려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무방비하게 맞은 길고양이는 피를 토하고 죽어 갔습니다.
그렇다면 택배기사는 도대체 왜 길고양이를 무차별 폭행해 죽인 것일까. 이유는 전날 부부 싸움을 하고 화가 풀리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계획적으로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고 택배기사는 변명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는 아무 죄도 없이 분풀이로 죽임을 당하게 됐는데요.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국의 경우 길고양이 등에 대한 폭행, 살해 등은 학대 행위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더더욱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