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씩은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무척 아픈 적이 많으실겁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주사를 무서워 하고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것은 다 똑같은데요. 동물들도 병원에 가는 것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죠.
여기 이 동물병원에는 아파서 찾아온 강아지 친구들의 얼어 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긴장까지 풀어주는 간호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픈 동물 친구들을 차분하게 진정시켜주는 이 간호사의 정체는 바로 야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라쿤인데요.
라쿤 야샤는 동물병원에 찾아온 아픈 친구들에게 다가가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는 등 수의사 알렉세이 크로토프의 보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여기서 궁금증 하나. 라쿤 야샤는 어떻게 이 병원의 간호사가 된 것일까. 알고보니 과거 축 처진 채로 거리를 떠돌아다니던 녀석을 수의사 알렉세이 크로토프가 구조,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날 이후 녀석은 동물병원 여기저기를 누비며 아픈 동물 친구들에게 먼저 살갑게 다가갔고 심지어 보살피는 등 남다른 면모를 보여 현재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라쿤 야사만의 영업 노하우가 있다면 겁에 잔뜩 질린 아픈 강아지 친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꼭 끌어안아서 포옹해주죠.
마사지를 해주는 것으로 긴장감을 풀어준다는 건데요. 병원 찾아온 아픈 친구들을 진정 시켜주는 특별 간호사로 취직하는데 성공한 라쿤 야샤. 간호사로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