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 기형 갖고 태어나 '안락사' 당할 위기 처했다가 극적으로 가족 찾은 '캥거루'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16 16:23

애니멀플래닛Cara of Saving Grace Rescue Inc


태어날 때부터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선천적으로 앞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기형으로 인해 안락사 당할 뻔한 녀석. 하지만 하늘은 녀석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평생 함께 할 가족을 만나게 해주신 것인데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에 따르면 앞다리를 쓰지 못해 두 발로 걸어다니다 보니 '캥거루' 고양이라고 불리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태어난지 4주도 안됐을 당시 구조된 녀석은 뼈대가 약하고 구부러져 있어 네 발로 걷기조차 힘든 고양이였죠.


수의사는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데다가 선천적 기형을 앓고 있어서 혼자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생각해 고양이를 안락사하기로 결심합니다.


애니멀플래닛Cara of Saving Grace Rescue Inc


때마침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한 동물보호단체가 팔을 걷고 나서서 보호소로 데려왔고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밝은 애교쟁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캥거루 고양이를 접한 한 여성이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요.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던 고양이는 동물보호단체와 주변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평생 함께 할 가족 품에 안기게 됩니다.


하루 아침에 기형인 앞다리 때문에 안락사를 넘나들 뻔했던 캥거루 고양이.


사랑으로 아픈 상처를 감싸 안아 줄 소중한 가족을 만난 만큼 오랫동안 녀석이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Kanga Roo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