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남의 집에 들어왔다가 소방관에게 꽉 붙잡힌 라쿤이 부끄러웠는지 손으로 얼굴을 가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돌턴시 소방서에 따르면 집에 라쿤이 들어왔다며 잡아달라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소방관들은 라쿤을 붙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녀석 어딘가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끄러운 듯이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한 잘못을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소방서 측은 "라쿤이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라며 "그런데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라쿤이 일반 가정집에 몰래 들어간 것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사히 구조된 라쿤은 자연으로 되돌아갔다고 하네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