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자기를 포기하지 안혹 끝까지 치료해서 낫게 해준 수의사들에게 너무도 고마웠던 새끼 코끼리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람빵의 코끼리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린 2살 새끼 코끼리 미니(Minnie)가 있었습니다.
새끼 코끼리 미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virus)라는 것에 감염돼 코끼리 병원에 오게 됐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라고 하는데요.
병원 의료진들은 새끼 코끼리 미니 치료를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하루에 60알 넘는 약을 먹이는 등 애지중지하게 돌봤죠.
물론 약 먹이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의료진들은 평소 녀석이 좋아하는 바나나에 약을 숨겨서 먹이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새끼 코끼리 미니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했죠.
그리고 헤르페스 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은 녀석. 의료진들은 모두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당시 모습은 현지 방송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방송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는데요. 이것이 바로 '공존'이 아닐까 싶은데요.
의료진들의 도움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은 새끼 코끼리 미니가 이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주길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