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나갔다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주인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구급차에 함께 올라탄 강아지가 있어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브라질 남서부 우루과이아나에서 앤더슨 페치너 바히(Anderson Fechner Bahi)라는 이름의 행인은 차량을 몰고 집에 가는 길에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다름아니라 쓰러진 주인을 뒤따라가려고 구급차 뒤 범퍼 위로 올라간 강아지를 본 것.
당시 함께 외출 나온 주인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신고를 받은 응급 구조대원들이 그를 서둘러 병원에 데려가려고 구급차에 실었는데요.
그때 강아지도 같이 따라가겠다며 범퍼 위에 오른 것인데요. 다행히도 이를 본 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향하기 전 강아지를 태웠습니다.
또한 녀석은 주인이 병원에 들어가자 다시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병원 문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죠.
병원에 들어간 주인은 약 45분 뒤에야 나왔고 가족들은 그렇게 주인과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혹시 몰라 주인 곁을 끝까지 지키려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하셨나요?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