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아이는 어쩌다가 건설 공사현장에서 위태롭게 엎드려 있는 채로 발견된 것일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6일 건설 공사현장 난간에서 발견된 유기견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일하시는 건설 현장분의 말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짓고 있는 건물 5층 난간에 위태롭게 엎드려 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인부들이 음식을 나눠주자 비록 겁은 나지만 그곳을 떠나지 않고 정착했던 모양인데요. 어쩌다가 녀석은 건설 공사현장까지 들어오게 된 것일까.
헬프셸터 측은 "이 아이를 끝까지 지킬수 있게 입양처 간절히 기다립니다"라며 "문의가 너무 없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헬프셸터 측은 "대체 얼마나 굶고 또 굶었었던것인지 아이는 뼈가죽만 남아있었습니다"라며 "연신 물을 마시고 또 마시고 또마시고 그동안 굶은 기억이 많아서인지 사료도 쉬지 않고 먹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배곯은 설움보다 지난 세월 함께했던 가족이 사라졌다는 외로움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끝으로 헬프셸터 측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