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랑 산책하러 밖에 나왔다가 너무 더웠는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마트 입구에 발라당 드러누운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SNS상에는 대만에 사는 집사가 키우고 있는 리트리버 강아지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산책 중이던 강아지가 더위를 피해 마트 입구 앞에 배 깔고 엎드려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녀석은 산책 도중 더위 때문에 지쳤는데요. 때마침 지나가던 마트에서 자동문이 열리자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는 그 앞에 엎드려 더위를 식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집사가 아무리 불러봐도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녀석.
집사가 다급하게 이름을 부르자 간식이라도 주는 줄 알고 왔다가 아무것도 안 주자 다시 마트 앞에 털썩하고 누워버렸죠.
얼마나 더웠으면 그럴까요. 집사는 겨우 간신히 녀석을 달래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더위 앞에서 지치는 건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제발 올해 여름 무더위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