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주인한테 버림 받은 사실 아는지 마음의 문을 도통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28 14:4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이동가방에 담겨진 채로 사료 매장 앞에 유기돼 있다가 구조된 스피츠 강아지가 도통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6일 사료 매장 앞에 유기된 13살 추정 스피츠 강아지 근황을 소개했는데요.


추정 나이는 13살. 무슨 영문으로 녀석은 이동가방에 담긴 채로 사료 매장 앞에 유기됐던 것일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헬프셸터 측은 "아이는 자신이 버려진것을 아는듯 마음의 문을 도통 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있기에 그 기억을 잊지못하는게 우리 아이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료매장 앞에 이동가방채 유기되어있다는 신고로 입소했습니다"라며 "건강한 아이들도 입양을 가지 못하고 보호소에 몇개월을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또 "그 마저도 너무 많은 개체수로 인해 그 공간 조차도 위험에 처할 상황에 놓였습니다"라고 상황을 밝혔죠.


이어 "이 많은 아이들을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정답을 찾지 못하겠습니다"라며 "인도적으로 마지막은 어떤 선택이지든간에 지켜주세요"라고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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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