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 Skyz
여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핏불 테리어 앞다리 사이로 들어가 얼굴만 빼꼼 내밀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치와와 강아지 모습인데요.
서로에게 찰싹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두 유기견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Sunny Skyz)에 따르면 두 녀석은 덩치만 봤을 때 너무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호주의 한 보호시설에서 지낼 때부터 이렇게 찰싹 붙어 다녔다고 합니다.
서로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두 녀석. 핏불 테리어 강아지의 이름은 메릴(Merrill), 치와와 강아지 이름은 타코(Taco)로 두 녀석의 나이 차이는 5살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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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핏불 테리어 강아지 메릴이 처음 보호소에 왔을 때 아파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녀석이 회복하는 동안 치와와 강아지 타코가 그 곁을 지켜줬다는데요.
그렇게 인연을 맺은 두 녀석은 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없이 울 정도로 각별한 사이가 되었죠. 하루는 새 견주가 나타나 핏불 테리어 메릴를 입양하려고 했을 때였습니다.
두 유기견 모두 격렬하게 저항해 결국 지금의 주인이 두 유기견 모두를 입양했다고 하는데요. 서로에게 진심인 두 녀석은 지금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녀석의 변함없는 우정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했는데요. 부디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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