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강아지 삼형제 구조, 집주인도 유기견 키우는 숨은 천사 / kknews
길을 가다가 위험에 처한 작은 생명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한 여성분은 쓰레기통 근처를 지나가다가 작은 강아지들의 슬픈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쓰레기 밑에 깔려 있던 아기 강아지들을 구한 후 그녀에게 놀랍고도 따뜻한 일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따뜻한 일이 생겼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여성은 평소처럼 길을 가다가 쓰레기통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강아지가 '낑낑' 거리며 흐느끼는 듯한 소리였죠.
아기 강아지 삼형제 구조, 집주인도 유기견 키우는 숨은 천사 / kknews
여성은 놀라서 쓰레기통 위의 쓰레기들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파헤치기 시작했는데요. 쓰레기 밑에는 작은 아기 강아지 한마리가 힘없이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쓰레기에 깔려 있었던 것.
보다 못한 여성은 서둘러 팔을 걷고 나서서 아기 강아지를 당장 꺼내주었습니다. 아기 강아지를 구해냈는데도 안에서 또 작은 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여성은 다시 쓰레기를 헤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경비원 아저씨가 오셔서 "왜 남의 쓰레기통을 뒤지느냐"라며 혼내셨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쓰레기통에서 구해낸 아기 강아지를 보자 아저씨도 깜짝 놀라시며 "세상에, 이럴 수가! 정말 못된 사람일세!"라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아기 강아지 삼형제 구조, 집주인도 유기견 키우는 숨은 천사 / kknews
안에는 결국 세 마리의 작은 강아지가 더 있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이미 집에서 유기견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기에 이 작은 생명들이 집 없이 얼마나 가엾은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도저히 이대로 두고 갈 수 없어서 일단 아이들을 모두 집으로 데려왔죠. 문제는 집을 빌려 사는 세입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성은 혹시 집주인이 많은 강아지를 데려온 것을 알면 혼낼까봐 걱정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후가 되자 집주인이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여성은 잔뜩 긴장했지만 집주인의 말은 정말 예상 밖이었다고 하는데요.
아기 강아지 삼형제 구조, 집주인도 유기견 키우는 숨은 천사 / kknews
집주인은 세입자인 이 여성을 혼내기는커녕 "강아지 키우는 것 때문에 고생이 많겠다"라고 하시더니 "당분간 월세 일부를 깎아줄 테니 그 돈으로 강아지들 먹을 것을 더 사주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집주인은 이어서 다음과 같은 현명한 조언도 해주셨다고 합니다.
"혼자서 이렇게 많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힘든 일이니,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좋은 주인을 찾아 입양 보내는 것이 좋겠어요"
이 월세 할인 혜택은 아이들이 새 주인을 찾기 전까지 한두 달 정도만 유지될 예정입니다. 여성은 집주인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기 강아지 삼형제 구조, 집주인도 유기견 키우는 숨은 천사 / kknews
사실 이 집주인 분도 마음이 정말 따뜻한 분이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여성이 구조했던 유기견 몇 마리를 집주인 분이 직접 키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쓰레기통 속 작은 생명들의 간절한 울음소리가 결국 따뜻한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고리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 주변의 작은 생명들에게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대해 주는 건 어떨까요. 작은 관심과 사랑은 놀라운 기적을 만듭니다.
아기 강아지 삼형제 구조, 집주인도 유기견 키우는 숨은 천사 / kk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