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홍수로 물이 불어나자 허우적거리는 동물 친구들을 보고 안타까움에 대야를 들고 구조하는 어느 한 10대 소녀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약 3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멕시코 나야리트주에는 강력한 태풍이 불어닥친 탓에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태풍과 홍수로 인해 15만 가구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죠.
10살이던 소년 조스틴 달리안(Jostyn Dilan)은 마을을 떠나는 대신 홍수에 갇힌 동물 친구들을 구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빨간 고무대야를 끌면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동물 친구들을 하나둘씩 집어들어 대야에 넣었습니다.
소년의 선행이 화제를 모았던 것은 바로 소년 때문이었는데요.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리가 많이 아프고 불편했던 조스틴 달리안은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죠.
이 같은 사실이 사진에 찍히면서 현지 매체에 보도되는 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실제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 "진심으로 감동ㅠㅠㅠ", "도움을 주고 싶네요", "동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예뻐요", "이대로만 자라다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신보다 동물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는 소년의 마음 정말 예쁜데요. 그 순수한 마음 오래도록 변치 말고 간직하길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