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듯 지나가는 관람객들에게 욕 한바가지 퍼붓는 회색 앵무새 격리시킨 동물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07 13:40

애니멀플래닛Lincolnshire Wildlife Park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처음 보는 앵무새로부터 욕을 한바가지 듣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여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영국 잉글랜드 동부 링컨셔 야생동물원(Lincolnshire Wildlife Park)에 다르면 며칠 전 기증받은 회색 앵무새 5마리가 관람객들에게 욕을 퍼붓는 사례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결국 격리 시키는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서로 다른 주인들로부터 기증된 이들 회색 앵무새들은 관람객들에게 분노라도 한 듯 "뚱보 멍청이"라고 말하는 등 욕을 내뱉었다는 것.


관람객들은 처음 사람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모든 욕을 퍼붓는 앵무새에 당황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Lincolnshire Wildlife Park


이들 앵무새는 동물원 직원들에게 욕을 아낌없이 퍼부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동물원 측은 실내 서로 격리 조리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현재는 격리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혹시나 서로 떨어져 지내고 있노라면 말이 부드러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라는데요. 그렇게 이들 회색 앵무새들은 관람객들은 물론 직원들에게 욕을 퍼붓다가 격리 조치됐죠.


한편 회색 앵무새는 앵무새 가운데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들 앵무새들이 어떻게 욕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디 욕을 그만하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Lincolnshire Wildlife Park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