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새로 산 화장품을 뜯다가 엎어버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를 꾸짖었죠.
그러자 아이는 결국 서러웠는지 울음을 터트렸고 때마침 아이 옆에 있던 강아지가 뜻밖의 행동을 보여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판 틱톡'이라고 불리는 도우인상에는 이빨을 보이며 아이 그만 혼내라고 으름장 내놓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며칠 전 엄마는 어린 딸 아이를 거실에 두고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요. 그 사이 아이는 엄마가 새로 산 화장품을 뜯었다가 엎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화장품 절반 이상을 못 쓰게 됐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엄마는 아이를 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울었는데요.
아이가 울자 그 옆에 붙어 있던 강아지가 엄마를 향해 이제 그만하라는 듯이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좀처럼 아이 혼내는 것을 멈추지 않았죠.
도저히 안되겠는지 강아지는 으르렁거리며 이빨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빨까지 보이며 그만 아이 혼내라고 말리는 강아지.
녀석은 또한 우는 아이를 품에 끌어 안고서 달래주기까지 했습니다. 엄마가 또 혼내는 것은 아닌지 경계하면서 말이죠. 아이를 지켜주는 강아지. 너무 대견스럽지 않습니까.
한편 강아지가 아이를 방어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강아지가 아이를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