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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잔뜩 취한 나머지 필름이 끊겨버린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잠시후 남성은 눈을 떴고 침대 위에 모르는 낯선 강아지가 누워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처음 보는 강아지가 침대 위에서 자고 있었던 것일까. 이 남성의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태국 방콕에 사는 유따품 카어웨켐(Yutthaphum Kaewekhem)은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을 때 일입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취한 줄도 모르고 술을 왕창 마셨다가 그만 술 주정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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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니라 가게 앞에 앉아 있던 강아지를 품에 껴안고서는 집에 가서 같이 자자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은 그의 고집을 만류할 수가 없었고 그렇게 그는 자신의 집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갔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 비몽사몽으로 침대에서 일어난 그는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처음 보는 강아지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본 것. 필름이 끊긴 탓에 강아지를 어떻게 집에 데려왔는지 생각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어보니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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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앉아 있다는 말에 자신이 훔쳐온 줄 알고 서둘러 달려가 강아지를 데려다주려고 했는데요.
고깃집에 갔더니 가게 사장님은 자신의 강아지가 아니라고 말했죠. 알고보니 근처에 사는 떠돌이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
유따품 카어웨켐은 오랜 고민 끝에 엉겁결에 자신의 집에 데리고 왔던 녀석을 키우기로 결심하죠. 이름도 '붐'이라고 지어줬다고 합니다.
술주정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강아지 집사가 된 그는 말합니다. 집에 들어갈 때마다 반겨주는 녀석이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이들은 가족이 되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