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한 몸으로 추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며 배고픔과 아픔에 싸우던 아기 길고양이가 있었는데요. 언제 죽어도 전혀 의심 안될 정도로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져 있던 녀석.
살고 싶은 의지가 강한 녀석은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고 살고 싶어 찾아간 곳이 다름아닌 동물병원이어서 기적처럼 살아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광시의 한 동물병원에서 아기 길고양이 한마리가 낑낑 울면서 문앞을 서성거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접수 중이던 간호사는 문앞에서 울고 있는 아기 길고양이를 보게 됐는데요. 때마침 수의사가 간호사 말을 듣고 아기 길고양이를 데리러 오려고 서둘러 달려갔습니다.
수의사는 아플대로 몸이 아픈 녀석이 그 누구보다 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진료를 봐주기 시작했죠.
정말 놀랍게도 아기 길고양이가 찾아간 곳은 다름아니라 길고양이들의 치료를 무료로 해주는 병원이었던 것.
위장염 진단을 받은 아기 길고양이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의사와 간호사의 지극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수의사와 간호사의 따뜻한 도움 손길이 기적을 불러일으켰고 그렇게 아기 길고양이는 살 수 있게 된 것이었죠.
만약 친절한 수의사와 간호사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기 길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다행입니다. 아기 고양이가부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