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수영을 즐기려고 했을 뿐인데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리트리버 눈에는 그렇게 안 보였나 봅니다.
아빠가 물에 빠진 줄 알았던 리트리버들은 서로 자기가 아빠를 구하겠다며 떼를 지어서 물속으로 뛰어든 것 아니겠습니까.
서로 자기가 물에 빠진 아빠를 구하겠다며 물속에 뛰어든 녀석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바이럴 동영상 전문 매체 바이럴호그(ViralHog)에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서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리트리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모은 적이 있습니다.
태국 사뭇송크람에서 찍힌 이 영상은 리트리버 주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죠.
아빠가 물속에서 수영하며 놀고 있는데 리트리버 눈에는 물에 빠져 위험한 것으로 비친 모양입니다.
리트리버는 제법 수심이 깊은데도 불구하고 아빠를 구하기 위해서 너도 나도 할 것없이 물속으로 퐁당 뛰어들어갔죠.
평소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하는 탓에 아빠 뒤를 어렵지 않게 쫓아다닐 수 있었던 리트리버들은 떼를 지어서 아빠 주변으로 몰려들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리트리버들의 행동에 아빠는 그저 해맑게 웃었죠. 아빠를 구하려고 기꺼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리트리버들. 이래서 강아지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하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