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온종일 돌아다니면서 구걸하는 한 소년이 있었는데요. 이 소년은 구걸하며 힘겹게 얻은 빵을 떼어서 배고플 유기견에게 내밀어줬습니다.
배고파서 혼자 그 빵을 다 먹고 싶었지만 자신처럼 배고플 유기견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소년의 선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힘겹게 구걸해 얻은 빵을 떼어내 유기견에게 나눠주는 어느 한 소년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군데군데 해져 있는 옷을 입은 채 신발도 없이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며 힘겹게 빵을 구걸한 소년이 유기견에게 빵을 나눠주는 모습이 찍혀 잇었는데요.
소년은 자신처럼 떠돌며 배고플 유기견을 보고서는 빵을 떼어서 녀석에게 내밀었습니다. 유기견도 소년이 내민 빵의 소중함을 알기에 먹을지 말지 고민하는 듯 보였죠.
서로가 서로의 힘듦을 잘 알고 있기에....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인도 뭄바이 공항 근처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도중 이와 같은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힘겹게 얻은 빵을 꺼내 한입 베어물던 소년은 망설임도 없이 유기견에게 자신의 빵을 떼어줬다고 전했습니다.
가진 것이 많아도 제 몫 챙기느라 바쁜 사람들과 달리 부족하더라도 함께 나누려는 소년의 마음이 많은 이들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