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작업을 해놓았는데 그곳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버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시멘트가 마르지도 않은 상태여서 곳곳에는 강아지 발자국이 찍혀 있었는데요.
대형사고를 벌여놓고서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시침을 뚝 떼넣고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일관하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는 뒷목을 잡아야만 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시멘트 작업을 해놓은 공사 현장에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직 마르지도 않은 시멘트 작업 현장 곳곳에 강아지가 지나간 흔적들이 역력했죠. 네, 그렇습니다.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이었죠.
정작 대형사고를 친 강아지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유유히 현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는데요. 이 모습을 본 집사는 얼마나 난감했을까.
다시 시멘트 작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인데요. 강아지는 그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이 책임을 누구에게 해야할지 답답한 집사였습니다.
이 사고를 누구에게 수습하라고 해야하는 걸까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시침 뚝 떼는 강아지에게 책임지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정말 강아지는 책임져줄 수 있을까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답답할 듯", "다시 작업해야 하다니", "돈은 돈대로 쓰는 상황이네요", "강아지 뻔뻔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