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 대해 말하면 보통 많은 사람들은 '우리들의 오랜 친구'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그만큼 인간과 친숙하고 가까운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배고픔에 지친 유기견이 당신의 다리를 툭툭치며 손에 있는 어묵 꼬치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간절히 원하는 유기견의 눈빛을 외면하지 않고 어묵 꼬치를 양보한 남성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출출한 배를 채우려고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어묵 꼬치를 집어들었습니다. 때마침 맞은 편에는 미모의 한 여성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죠.
우연히 여성을 본 남성은 넋을 놓고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첫눈에 반한 것입니다. 그때 유기견 한마리가 그에게 다가와 서성거리는데요.
배고픈지 남성 손에 있는 어묵 꼬치를 바라보는 녀석. 그는 불쌍하게 느꼈던건지 자신이 먹으려고 했던 어묵 꼬치를 그대로 유기견에게 양보했죠.
거스름돈을 받고 자리를 떠난 남성. 그날 이후 유기견은 하루 종일 그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유기견은 남성 뒤를 따라다니면서 주차할 공간을 찾기 쉽지 않은 주차장에서 자리를 미리 맡아주는 것은 물론 차량에 똥을 싸려는 비둘기를 내쫓았는데요.
또 타이어에 영역 표시하는 다른 강아지들을 내쫓는가 하면 백밀러를 거울 삼아 보는 행인을 내쫓았습니다. 한마디로 남성의 차를 지켰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기견은 집에 가려고 차에 올라타려는 남성의 가방을 빼앗아 물고 어디론가 달아나는데요.
화들짝 놀란 남성은 유기견 뒤를 쫓았고 유기견은 도무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은 채 남성의 가방을 입에 물고서는 어디론가 계속 달려갔죠.
잠시후 유기견이 멈춰 선 곳에는 놀랍게도 길거리 꼬치집에서 첫눈에 반해 한참 동안 바라보던 그녀가 서 있는 것.
그렇게 녀석은 자신에게 은혜를 배풀어준 남성에게 오작교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은혜를 갚은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영상은 태국 키아나키 은행의 광고로 알려졌는데요.
비록 광고이지만 작은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도움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죠.
그게 동물이라고 해도 말이죠. 과거 이 영상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