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얼굴을 세수해주는 것은 물론 머리까지 감겨주는 고양이의 특별한 애정표현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집사 품에 안겨서 폭풍 그루밍하는 탓에 당황한 집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마을에 사는 여성은 평소 길고양이 구조는 물론 임시 보호 등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자였죠.
그녀는 현재 집에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임시 보호로 만났다가 한 가족이 된 고양이가 개냥이 마냥 집사 품에 안겨서 애교를 부렸스빈다.
급기야 의자에 앉아 있던 집사의 얼굴쪽으로 올라가더니 두 앞발로 꼭 껴안고서는 이마부터 머리까지 열심히 그루밍하는 것.
고양이의 앞발에 눌린 탓에 집사 안경이 벗겨지려고 했지만 고양이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열심히 집사 얼굴을 핥고 핥으며 세수를 해줬는데요.
세수가 끝나자 이번에는 머리카락을 한가닥 한가닥 핥으면서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까지 보여 놀라움을 자랑했죠. 평소 집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면 이런 애정을 표현할까요.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폭풍 그루밍 덕분에 머리가 축축해진 그녀는 고양이들이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넘쳐 가끔 힘들 때가 있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부러워요", "집사가 얼마나 좋으면", "고양이가 이렇게 애교 많다니", "완전 개냥이네요, 개냥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