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기도 울리기 전에 자고 있던 주인 서둘러 깨워서 목숨 살려낸 앵무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29 08:57

애니멀플래닛Nine / Today


화재경보기가 울리기도 전에 먼저 자고 있던 주인을 깨워 목숨을 살려낸 앵무새가 있어 화제를 불러모은 적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공영방송 A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 외곽의 한 목조주택 2층 침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은 자신의 이름을 계속해서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깼죠.


뒤늦게 자신을 부르는 정체불명의 목소리에 잠에서 깬 그는 집안에서 이상한 연기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았는데요. 그제서야 불길을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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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이 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서둘러서 짐을 싸서 집밖으로 대피합니다. 그것도 자신이 키우는 앵무새를 데리고 말이죠.


알고보니 그를 깨운건 앵무새였습니다. 그것도 화재경보기가 울리기도 전에 말이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소방 당국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다행히도 불은 이웃집에 번지기도 전에 진압됐다고 하는데요. 앵무새 덕분에 목숨을 살린 그.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정말 위험할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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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