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조용히 있고 싶은데 자꾸 자기랑 놀아달라며 귀찮게 하는 강아지한테 화가 단단히 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잔꾀를 굴려서 거슬리게 하는 강아지를 가둬버렸는데요. 고양이는 도대체 어떻게 강아지를 가뒀을까.
미국에 사는 집사 다코타 램(Dakota lame)은 트위터를 통해 놀아달라 귀찮게 하는 강아지를 응징하는 고양이 치토스(Cheetos)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죠.
당시 대형견 래리(Larry)는 평소 도도함으로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 고양이 치토스에게 다가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같이 놀자고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치토스는 혼자 있고 싶었기에 대형견 래리가 그저 귀찮고 거슬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무리 냥냥 펀치를 날리며 거절 의사를 확실히 해도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 대형견 래리 때문에 피곤한 고양이 치토스는 한가지 방법을 생각합니다.
고양이 치토스는 갑자기 안전문 사이로 쑥 들어가서 대형견 래리를 유인한 것이죠. 그저 자기랑 놀아주는 줄 알고 신나서 안전문 안으로 들어간 대형견 래리.
잠시후 안전문이 닫히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고양이 치토스가 솜방망이로 문을 닫아버린 것.
대형견 래리는 안전문 안에 갇혀버렸고 고양이 치토스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안전문 사이로 쑥 빠져나왔습니다.
뒤늦게 자신이 갇힌 사실을 안 대형견 래리는 어쩔 줄 몰라했죠. 하지만 여유롭게 빠져 나온 고양이 치토스는 그런 녀석을 가만히 쳐다봤는데요.
자신의 유연함을 이용, 자꾸 귀찮게 하는 대형견 래리를 안전문에 집어넣어 가둬버린 고양이 치토스.
정말 너무 똑똑하지 않습니까. 귀찮게 구는 강아지를 가둬버린 고양이 치토스 활약은 보고 또 봐도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