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주인 몰래 목줄을 끊고 산책 나갔다가 집에 돌아온 강아지 주둥이에 노란 테이프로 칭칭 감겨 있는 것이었습니다.
천진난만 해맑게 웃고 있어야 할 강아지는 입이 꽁꽁 묶여진 충격 탓에 고개를 떨굴 뿐이었는데요. 충격적입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난터우 지역에서 강아지가 노란 테이프 테러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녀석은 주인 몰래 목줄을 끊고서 동네 산책하러 다녔다고 하는데요.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다녔는지 알 수 없지만 녀석은 집에 무사히 돌아왔었는데 녀석의 상태를 본 주인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강아지의 주둥이에 노란색 테이프가 칭칭 감겨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낯선 누군가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한 것.
얼마나 세게 감겨 있었던지 강아지의 입은 오랫동안 피가 통하지 않아 야구공처럼 부풀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아프다고 말하지도, 울지도 못하는 강아지는 극도의 불안감에 떨었고 테이프를 제거하려는 주인의 손길도 뿌리치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결국 보다 못한 주인은 지역 동물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도 강아지의 주둥이를 감고 있던 노란 테이프를 무사히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강아지는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동물 단체 관계자는 "늦지 않게 테이프를 떼어내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했죠.
조금이라도 더 늦었으면 생명까지 위태로웠을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녀석을 학대한 범인을 찾기 위해 동물 단체가 팔을 걷었지만 이후 잡혔는지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부디 강아지가 큰 상처를 받지 않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