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려 급격히 병세가 악화된 할머니 옆을 찰싹 붙어서 꿋꿋하게 자리 지키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비록 할머니가 자기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묵묵히 할머니 옆자리를 지켰는데요.
대만에 사는 이 강아지에게는 유난히 가족들 중에서 할머니를 따른다고 하는데요. 좀처럼 할머니랑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녀석.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치매를 앓았고 하나둘씩 기억을 잃어갔습니다.
심지어 강아지의 얼굴까지 알아보지 못하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비록 할머니자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고 예뻐해주지 않아도 강아지는 언제나 말없이 할머니 곁을 지켰죠.
할머니가 휠체어 타고 있어도 꿋꿋하게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한 녀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입니다", "사람보다 훨씬 낫네요", "강아지에게서 한 수 배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