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혀가 입밖으로 절반 이상 빠져 나온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녀석을 데려가려고 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새 가족을 만나 그 누구보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미국에 사는 질 카스텔라노(Jill Castellano)라는 이름의 여성은 버드(Bud)라는 이름을 가진 유기견을 가족으로 입양했습니다.
사실 유기견인 버드는 시보호소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었는데요. 구조 당시 턱 부분에 심한 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결국 상태가 너무 심각해 턱 아래 일부분을 제거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유기견 버드는 혀가 입밖으로 절반 이상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외모가 바뀐 유기견 버드가 새 가족을 찾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지금의 가족이 된 질 카스텔라노가 우연히 입양 홍보글을 보고 마음을 빼앗겨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녀의 눈에는 혀가 입밖으로 나온 것은 그저 남들과 다를 뿐 똑같이 사랑 받을 충분한 강아지 버드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혀가 입밖으로 나와 자주 더러워져서 위생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버드는 그 어느 누구보다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위기에 처해 어쩔 수 없이 턱 아래 일부분을 제거할 수밖에 없었던 강아지 버드는 이제 누군가의 반려견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