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해 목뼈 부러진 아기 고양이 살리기 위해 '목깁스' 치료해준 여성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09 16:55

애니멀플래닛Caring Fields Felines


교통사고 당한 아기 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구조해 치료해준 어느 한 여성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미국 플로리다 팜시티에서 활동하는 구조 조직인 케어 필드 펠린스(Caring Fields Felines) 전무 이사 파울린 글로버(Pauline Glover)는 길을 지나가다 도로 위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죠.


그녀는 직감적으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아기 고양이를 인근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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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상태를 확인한 결과 목뼈가 부러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급한 수의사는 서둘러 아기 고양이에게 목 깁스를 해주고 조심스레 경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는데요. 다행히도 녀석은 잘 버티며 건강을 회복했죠.


구조한지 6주가 지났을 무렵에는 혼자 힘으로 일어서서 돌아다니는 등 조금씩 기운을 차리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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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린 글로버는 "녀석은 너무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고양이랍니다"라며 데비(Davey)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아기 고양이 데비. 시간이 흐른 지금 아마도 새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 당해 쓰러져 있는 아기 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파울린 글로버와 같은 사람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살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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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