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데리고 갔다는 이유로 '홧김에' 집에 불낸 40대 아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3 08:4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어머니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데리고 갔다는 이유로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40대 아들이 방화 혐의로 입건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1일 강원 영월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14분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한 조립식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어머니가 "관리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자신이 키우고 있던 반려견을 데리고 가버리자 홧김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겁만 주려고 붙였던 불이 번지게 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일부 탔으며 불을 끄려던 A씨는 왼손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왼손에 화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