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임박한 어미 다람쥐가 자신의 옆구리 뱃살을 손으로 쓰담쓰담 만지는 걸 허락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야생에서 만난 다람쥐와 교감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는 유튜브 채널 'ChooChoo's Story)'에는 과거 출산 임박한 다람쥐와 교감하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죠.
당시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는 다람쥐 윌리를 2주만에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다람쥐 윌리가 부쩍이나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유튜버를 만난 다람쥐 윌리는 한동안 유튜버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마치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달라는 듯 행동하는 것이었죠.
반가운 마음에 그가 손길을 내밀자 다람쥐 윌리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듯이 머리를 가져다 댔습니다.
오랜만의 사람 손길이 반가웠는지 윌리는 임신한 옆구리 뱃살까지 쓰담쓰담하는 것을 허락해줬습니다. 아무런 불안 기색도 없이 말입니다.
그만큼 유튜버를 믿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친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못할 일이었던 것.
그는 임신한 다람쥐 윌리를 위해 목 주변을 마사지해줬고 녀석은 앞발을 내밀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정말 친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다람쥐와의 교감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