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잠에서 깨서 '엉엉' 울자 다시 잠들 때까지 찰싹 붙어서 자리 지키는 댕댕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7 17:02

애니멀플래닛reddit


조용히 자고 있던 아기가 갑자기 무서운 꿈이라도 꿨는지 '엉엉'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안절부절하지 못하던 강아지는 아기가 다시 잠들 때까지 가만히 자리를 지켰는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아기 집사가 잠에서 깨어나 울기 시작하자 아무런 말도 없이 옆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천사' 강아지 사진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는 루시(Lucy)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녀석의 집사 부부에게는 새 가족이 생겼습니다. 아기 집사가 태어난 것이었습니다.


아기 집사가 처음 집으로 온 날 이후 강아지 루시는 계속해서 아기 주인 옆에 조용히 앉아 감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치 아기 집사의 보디가드를 자청하는 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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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잠에서 깬 아기 집사가 소리내 울기 시작했죠. 강아지 루시는 당황한 기색없이 아기 주인이 울음을 멈출 때까지 조용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녀석은 아기 집사가 괜찮은지 쳐다보더니 다시 잠들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고 하는데요. 엄마는 너무 사랑스러운 광경을 사진으로 담아 사연을 올렸고 장안의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엄마 집사는 "강아지 루시는 아기가 잠들 때까지 머물렀어요"라며 "둘 다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둘 다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아기 집사의 등장으로 엄마, 아빠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아기 집사를 잘 돌보는 '천사' 강아지 루시는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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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