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감 넘치는 코카콜라 맛에 중독돼 지나치게 많이 마신 강아지의 끔찍한 결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6 10:40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코카콜라의 톡톡 쏘는 맛에 중독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심한지 매일 코카콜라를 마셨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청량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중독돼 매일 콜라를 먹은 강아지 레이디(Lady)가 있었습니다.


잉글랜드 남서부 트로브리지에 살고 있다는 강아지 레이디는 1년 넘도록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같이 코카콜라를 마셔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침대 옆에 놓여져 있던 코카콜라를 처음 맛 본 뒤부터 톡 쏘는 콜라의 달콤한 맛에 중독돼 콜라를 주지 않으면 신경질을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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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할 때면은 흥분한 나머지 잠을 자지 않았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코카콜라에 중독된 강아지 레이디는 매일 코카콜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녀석의 이빨이 부식되며 썩어들었고 결국 노령의 레이디는 생일날 동물병원에서 발치 수술을 받아만 했다고 합니다.


이빨을 뽑아 강제로 콜라를 끊게 됐지만 초콜릿과 비스킷, 차 등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레이디 주인 케이티는 "사람들이 내가 나쁜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경우 강아지의 소화불량과 구토를 유발하는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