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아기와 함께 강아지를 키워도 정말 괜찮나요?'라는 질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주변에서 간혹 아기를 키울 때 강아지와 함께 키우는 것이 좋지 않다면서 이를 만류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면 안 좋은 것일까. 일각의 우려처럼 강아지가 아기를 헤치는 일이 벌어지고는 하는 걸까.
아기를 키울 때 강아지를 데리고 있으면 면연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뉴멕시토대학의 로버트 비어러 심리학 박사는 어린이 1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어린이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공감 능력이 있다는 것. 강아지가 아기를 헤치는 일이 생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까요.
강아지가 아기를 헤칠 거라는 우려도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사진 속 강아지들은 하나같이 아기를 또 다른 집사로 바라보기며 알뜰살뜰 챙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아기와 함께 교감을 나누는 것은 기본이고 그 곁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사랑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강아지들도 아기라는 존재를 잘 알기에 이처럼 수호천사가 되어준다는 사실. 이래서 강아지를 보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부르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