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혼자 두고 잠시 외출한 동안에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집사가 집을 비운 사이 립스틱을 씹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집사 립스틱을 대놓고 씹어놓고서 모른 척 연기하는 강아지 글로리(Glory)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하루는 집사가 집 근처 슈퍼마켓에 볼일을 보러 가기 위해 잠시 외출에 나섰다고 합니다. 홀로 있을 강아지 글로리가 걱정돼 녀석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고 슈퍼마켓에 간 집사.
슈퍼마켓에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보인 강아지 글로리 상태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평소 자신이 아끼던 립스틱이 거실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것을 본 그녀는 크게 놀랐습니다. 여기에 강아지 글로리 입술이 보라색으로 색칠해져 있었던 것.
그녀가 잠시 외출하러 나간 사이 글로리는 평소 눈독 들여놨던 그녀의 립스틱을 찾아내 가지고 놀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사에게 현장을 제대로 딱 걸린 글로리는 순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집사 눈을 피해 연기하기 시작했는데요.
앞발과 입술에는 립스틱이 잔뜩 묻어 있는 대형사고를 저질러 놓고는 발뺌하는 강아지 글로리 모습. 다행히도 강아지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