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를 앞두고 있는 유기동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적처럼 전부 입양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보호소 직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유기동물들을 모두 입양 보낸 보호소 직원들은 이 기쁨을 기록하기 위해 단체 인증샷을 남겨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당시 터키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에서는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보다 주인에게 버려져 보호소로 오는 동물들이 많아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보호소 직원들은 사방팔방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유기동물들의 새 가족을 찾아주는데 전력을 다했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 덕분일까. 좁고 차가운 보호소 철장 안에 갇혀서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던 유기동물들 모두가 새 가족을 만나는 기적이 벌어진 것.
이후 보호소 직원 수십 명은 입양가서 텅 빈 철장 안에 들어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일종의 퍼포먼스 인증샷을 찍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호소 측은 "동물들이 모두 새 가족을 만나서 다행이다"라며 "텅빈 우리를 보니 섭섭한 마음보다는 눈물 날듯 기쁜게 사실"이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곳에 들어오는 동물들은 14주라는 시한부 삶을 살게 된다"라며 "그 기간동안 입양이 되지 않는 동물들을 보며 직원들은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 심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보호소 측은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라며 "모든 동물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됐고 아주 오랜만에 마음 편히 퇴근 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