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 입소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문의가 없는 진도견이 있습니다. 슬픈 눈빛으로 하고 있는 녀석.
도대체 녀석은 어쩌다가 이곳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고개를 떨구고 있는 진도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5일 119 구조대를 통해 보호소 입소한 진도견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무슨 영문으로 구조대를 통해 보호소에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현재 녀석은 2살로 추정된다는 것,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보호소 철장 안이 자기 집이라 인식하고 있는데 얼마나더 이곳에 머물 수 있을지 장담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제발 임보처라도 도와주세요"라며 "건강한 아이도 가족을 만나는게 힘듭니다. 믹스라는 이유로 덩치가 커서 더더욱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끝으로 헬프셸터 측은 "그럼에도 욕심이라면 마당한켠이라도 기회가 생길 수 있길 바라고 싶습니다"라며 "살려주세요"라고 거듭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진도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